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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제철중, 학생 수 느는데 교실이 없다

작성일
2019-04-10 10:28:03
작성자
관리자


작년 51학급·내년 56학급 예상전국서 50학급 이상이 학교 없어 

학생 수 많아 교육 효율성 저하, 적정규모 유지 위반 학군 조정

남여 학교분리 등 대책 요구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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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제철중학교 위치(오른쪽 상단). 바로 아래 부지에 오는 2021년 3월 과학고가 들어서고 인근에 포스텍과 포철고, R&D 기관 등이 밀집해 좋은 교육 여건을 갖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좋은 교육 여건을 갖춰 향후 최소 6년 간 학생 수 꾸준한 증가가 예상되는 포항제철중학교가 적정한 학급 규모를 유지하기 위해 학구 조정이나 남·여 학교 분리 등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3일 포철중에 따르면 남녀 공학인 이 학교는 별도의 2개 남·녀 학교건물에 올해 현재 총 53학급에 1374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다.

 

지난 201648학급에서 201750학급, 지난해 51학급 등 학급수가 최근 증가하고 있다.

 

올해부터 경북도교육청의 중학교 학급 편성 지침이 1학급당 학생 수를 28명에서 26명으로 2명 줄여 자연적으로 학급수 증가한 요인이 발생했다.

 

이외에도 포철중이 가진 교육 장점에 대한 학부모들이 꾸준히 관심으로 학급수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포철중은 학구(통학 구역·특정 지역 주민 자녀에게 특정한 학교에 갈 것을 지정해 놓은 구역)상 인근 포철초와 포철지초, 효자초 3개 초등학교 학생들이 진학한다.

 

포철중은 인근에 포스텍과 자율형사립고 포철고를 비롯해 오는 2021년 과학고등학교까지 옮겨 올 계획이며, 특색 있는 학급 운영과 교사들의 자율 동아리 활동 등을 갖춘 교육 메리트로 학생 수가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포철중이 학구 3개 초교 1~6학년 학생 수를 자체 분석한 결과 내년에는 중학교 학생 수가 더욱 늘어 학급수가 56학급으로 3학급이 증가하고, 향후 2024년에는 61학급까지 순차적 증가가 전망된다.

 

현재 전국적으로도 50학급 이상의 중학교는 없는 것으로 파악돼 전국 최대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학급수가 늘다 보니 올해 수학실과 영어전용실 등 특별 교실을 없애고 일반 학급을 늘렸으며, 내년에는 1~3 학년별로 있는 교무실도 없애 교실을 더 확보할 예정이다.

 

또한 많은 학생 수로 수학 여행·야영·체험 학습도 그룹별로 쪼개서 가고, 체육 대회도 통합적으로 개최하지 못하고 있다.

 

이로 인해 학생 일체감이 떨어지고, 양질 교육 프로그램 제공 기회 감소와 교육 효율성 저하를 학교 측은 우려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적정한 학급 규모를 유지하려면 가칭 효자중을 신설하거나 학구를 조정해 포철중으로 진학하는 학생을 줄이거나, 지나치게 큰 학교를 2개로 나누는 방안 등 적정 규모 학교검토를 학교 신설을 담당하는 경북도교육청에 지난해 말 요청했다.

 

이에 대해 경북도교육청 관계자는 효자중을 신설할 만큼의 상황은 아니며 학구 조정 또한 반발이 예상된다아직 학생 수 증감 등을 면밀히 살펴 학교 분리가 필요한지 검토를 하고 있는 단계다고 밝혔다


출처 : 경북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