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공항, 울릉~포항 항공로 신설 ‘하늘길 열렸다’ > 포항뉴스

본문 바로가기
포항소식구인구직광고

포항뉴스

울릉공항, 울릉~포항 항공로 신설 ‘하늘길 열렸다’

작성일
2019-04-10 10:31:56
작성자
관리자

항공로 신설 확정으로 KDI 적정성 검토도 통과할 것으로 기대

 c43de21a5075137d2bac6d9bbd6e021b_1554859905_4036.jpg

울릉군민의 최대 숙원사업인 울릉공항 건설이 3일 오전 국토교통부 공역위원회로부터 울릉~포항 항공로 신설로 원만하게 협의됐다. 울릉공항에 가장 큰 장애요소였던 항로문제가 해결됨에 따라 공항 건설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감사원으로부터 포항~울릉을 가로지르는 동해상 직선항로에는 군훈련 공역(공중 영역)이 있는데 해당 사안을 국방부와 구체적인 협의를 하지 않아 현재 울릉~포항 항공로 통과가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지적받은 바 있다.

 

동해를 통과하지 못할 경우 포항에서 강릉을 거쳐 울릉도로 우회해야 하는데 이 경우 1이 초과해야 사업을 진행할 수 있는 B/C(비용편익비) 비율이 0.62인데다, 0.5점을 넘어야 하는 종합평가 점수도 0.455점으로 사업이 불가능했었다.

 

포항~울릉을 운항할 경우에만 B/C 비율 1.19, 종합평가 0.655점으로 사업시행이 가능하지만 5년이 초과한 지난해까지도 국토부와 국방부는 이렇다 할 협의를 이뤄내지 못해 자칫 울릉공항 건설이 무산될 수도 있는 위기에 처했다.

 

그러나 이 같은 문제가 항공로 신설을 확정짓는 최고 결정 기구인 공역위원회로부터 울릉~포항 항공로 신설이 확정된 것이다. 사실상 기획재정부에서 사업비만 확정되면 울릉공항 건설은 이뤄질 수 있게 된다.

 

울릉공항 건설을 위한 사업비 적정성 검토는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맡고 있었는데 적정 여부 또한 울릉~포항 항공로로 운영할 수 있는 여부에 따라 좌우됐기 때문에 이번 항공로 신설의 의미는 크다고 할 수 있다.

 

적정성 검토 결과는 이르면 오는 주 중으로 기재부를 통해 발표될 것으로 보이는데 전문가들은 기재부에서 검토 결과를 계속해서 보류한 까닭을 이번 항공로 신설 여부에 따른 것으로 보고 항공로 신설이 확정됨에 따라 적정성 검토 역시 긍정적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이번 항공로 신설은 지난 1월 박명재 국회의원이 공군, 해군에 수차례 협조 요청한 결과, 경제적인 운항여건을 고려한 항공로 개설문제가 완전히 합의할 수 있도록 기재부와 국토부, 국방부 및 관련 부처를 설득한 결과로 평가되고 있다.

 

울릉공항은 이어지는 적정성 검토가 원만하게 이뤄질 시 당초계획보다 570억원이 늘어난 632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활주로 길이 1.2, 30m, 50인승 항공기가 이착륙할 수 있는 규모로 건설되게 된다.

 

출처: 대경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