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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동 음식물 처리장 수명 6년 초과 ‘노후’ 포항시 복안 있는지

작성일
2019-06-10 10:12:32
작성자
관리자

지역 쓰레기 발생량 87% 소화 20년 넘은데다 내년 계약만료

신축 공사기간 평균 3년 걸려 처리공백 땐 대란 가시화 우려

시는 연장·위탁놓고 고심만

 

포항시 음식물 쓰레기 처리에 비상벨이 울리기 직전이다. 현재 사용중인 음식물 쓰레기 처리장이 연한을 넘긴 데다 업체와의 계약기간 만료도 임박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재계약 여부가 불투명한 데다 새로운 음식물 쓰레기 처리장의 건설마저 지진부진해 자칫 시민생활에 큰 불편을 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새로운 시설을 짓는 기간 등을 고려하면 공백기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9일 포항시 등에 따르면 포항시의 연간 음식물 쓰레기 발생량은 지난해 기준 6434t으로, 하루 평균 166t 정도이다. 이 가운데 약 87145t은 남구 호동 처리장에, 나머지 21t은 경주 대광산업에 위탁처리하고 있다.

 

문제는 지난 1999년 준공된 민간업체인 호동 처리장이 올해로 21년째를 맞는데다 설비가 낡아 노후화 정도가 심각하다는 것. 환경부의 공식적인 처리설비 수명이 15년임을 감안하면 6년을 더 버틴 셈이다. 호동 처리장은 지난 2016년과 20182차례나 소각로 단열재가 손상되며 가동이 일시 중단되는 등 개·보수를 수차례 거쳤지만 문제가 계속 발생하고 있어 한시바삐 해결책을 마련해야 하는 상황이다. 청소업계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기존 시설을 철거한 뒤 새로운 시설을 건설해야 한다는 의견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포항시도 해당 사안의 문제점을 해결키 위해 서두르고 있다. 시는 기존 시설을 연장 운영하거나 외부업체에 위탁을 맡기는 2가지 안을 두고 고심중이다. 기존 시설과의 계약이 무산될 경우, 현재로서는 포항시 음식물쓰레기의 물량을 감당할 외부업체를 찾기가 어렵다는 점이 문제다.

 

시는 지난 3월부터 용역을 통해 현 처리장의 노후화진단, 감가상각비 검토, ·보수 유지 비용 등을 파악하고 있지만, 영산만 산업과의 계약 기간인 오는 20206월까지는 1년 남짓한 한정된 시간밖에 남지 않아 물리적으로 음식물 쓰레기 처리 공백기가 발생할 수 있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출처 : 경북매일